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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23.11.17

서양에서는 왜 결혼을 하면 아내가 남편 성을 따르는 문화가 생겼나요?

대체로 가부장적이라는 동양에서도 그렇게는 하지 않는데 왜 서양에서는 과거 연인들이 결혼을 한 후에 아내가 남편을 성을 따라 이름이 불리게 되는 문화가 생긴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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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결혼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류 초기에는 주로 근친혼이었으며 여성은 자산취급되었었습니다. 지참금이라는 명분으로 신부의 몸값을 지불했고 돈을 내고 사왔으니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로 여겨졌고 그러니 여성들이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남편의 성을 따르는 문화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지게 되었다고합니다. 성은 영어로 Family Name이라고 합니다. 즉 가문의 이름이기에 여성은 결혼하면 그 남자에게 속하게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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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류 초기 결혼은 주로 근친혼이었으나 농경과 유목의 발달로 씨족과 부족의 규모가 커지면서 근친혼이 금지되게 됩니다.

    따라서 집안 내에서 짝을 구할수 없게 되자 남자들은 밖에서 닥치는 대로 신붓감을 찾아야 했는데 이것이 약탈혼 입니다.

    약탈혼이 점차 매매혼으로 바뀌면서 지참금이라는 이름으로 신부의 몸값을 지불하게 되며, 이는 결혼이란 것이 여자가 남자의 소유물, 혹은 재산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여자들은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남편의 성을 따르는 문화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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