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규칙이 있나요?
야구선수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규칙이 있나요~즉,불문율 같은거요~가령 그라운드에 있는 선을 밟으면 안된다던지~일반인들은 통상적인 규칙은 알지만 일반인들은 모르는 선수들간에 서로 지켜야할 규칙이 있을까요?
1. 투수가 노히터나 퍼펙트 게임을 하고 있으면 아무도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도 투수에게 말을 걸거나 눈을 마주치거나 해서도 안된다.
2. 경기 후반 점수차가 벌어져 역전할 가능성이 없을 때 이기는 팀의 선수가 도루하는 것. 동업자 의식을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는다.
3. 선수가 타자일 경우, 노히트 노런이나 퍼펙트 게임 혹은 연속 탈삼진 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투수한테 번트를 대 악의적으로 기록작성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로 통한다.
4. 과도한 삼진/홈런 셀레브레이션
5. 사인 훔치기
6. 빈볼과 보복구
7.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을때 모두가 필드로 나가서 싸우거나 말려야한다
8. 고의적인 주루방해
뭐 이 정도?
야구의 규정은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룰 불문율 같은게 있긴 있죠~
첫번째는 사인 훔치기 입니다.
KBO 규정상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인 훔치기는 금지된 행위가 아닙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인훔치기가 게임의 일부라고 말하는 감독들도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나 프로야구 팬들은 사인 훔치기는 비신사적인 행위라고 비난을 하는 실정입니다.
사인훔치기 과연 비신사적인 플레이 일까요? 승리를 위한 하나의 전략일까요?
분명한 건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훔치기 외에는 규정상 금지된 행위는 아닙니다.
두번째는 대기록을 목전에 둔 투수에게 번트를 시도하지 마라 입니다.
노히트노런이나 퍼펙트게임 등 투수만이 달성할 수 있는 1년에 한번 나오기 힘든 이런 대기록 앞에서는
번트를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퍼펙트 게임은 역사상 한번도 나오지 안은 매우 달성하기 힘든 기록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대기록을 목전에 둔 투수 앞에서 번트를 대서 어떻게든 안타를 만들어내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번트를 대서 출루를 하게 되면 그 선수는 엄청난 비난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큰 점수로 이기고 있을 때는 도루를 시도하지 마라 입니다.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도루를 하는 것은 비신사적인 행위라는 것입니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었는데 1점이라도 더 내기 위해서 도루를 하는 것이 탐탁치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가 9회말 2아웃 부터라는 말도 있듯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승부의 세계에서
도루를 해서 점수 차를 더 벌리기 위해 노력하는게 과연 비난 받을 행위인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도 해봅니다.
어쨌든 이러한 부분도 불문율처럼 내려온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대로 적어봤는데 답변이 도움이 되었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꽤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예를들면 점수차가 많이나고 7,8,9이닝으로 갔을경우 크게 이기고 있는 팀에서는 1루에 진루해도 도루를 안하는것도 각팀 각선수들 모두의 암묵적 동의라고 할수있겠죠. 이걸 어기거나 하면 고의 데드볼등의 보복행위로도 이어지게 되고 벤치클리어링등까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