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릴때야 귀엽기도 하고 애정 표현인것 같기도 하고 별로 아프지도 않아 냅두는 보호자들이 많은데
그러다가 개물림 사고로 이어집니다.
상상을 해보시면 집 문이 잠깐 열린사이 지나가는 5살박이 옆집 여자애기 한테 달려가 지금처럼 뛰어올라 그 아이 귀를 깨물어 버리면 어떻게 할지, 얼마나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지...
당연히 강아지는 의례 그래왔던 애정 표현으로 손 높이에 있는 돌출해 있는 귀를 깨물은 것이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지금 6개월이면 행습교정에 좀 늦기는 했지만 완전히 늦은 상태는 아닙니다.
"사람의 조직에 자신의 이빨을 닿게 하는" 행위는 어떤 경우라도 완벽히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고
공생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룰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강아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 친구간에 소원해 질 수 있습니다. 내새끼 이렇다 저렇다 험담하면 좋아하면 변태죠.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잘못된 교육방법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어설픈 인터넷, 유튜브, 방송 등을 참고하시면 잘못된 시그널을 강아지에게 줄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해서 지역에 보호자를 훈련시키는 컨셉의 훈련사를 찾아 보시고 훈련을 의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물림 사고는 100% 보호자 잘못이고
그결과의 책임은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그 보호자에 의해 강아지가 살해 당하는 걸로 결론 지어지게 됩니다.
이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