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방광 초음파 검사 전 방광을 충분히 채우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하고 오랫동안 소변을 참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장 내 요관이 확장되어 경미한 수신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요관 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소변을 본 후에는 이러한 변화가 바로 호전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폐쇄성 원인 등 다른 기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수분 섭취는 요관 확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