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복강경 수술 후 복부나 흉부에서 이상한 소리나 감각이 느껴지는 경우는 종종 보고됩니다. 특히 이산화탄소(CO₂) 가스를 복강 내에 주입하여 수술 공간을 확보하는 특성상, 수술 후 일부 가스가 체내에 남아 조직 사이를 이동하거나, 횡격막 아래쪽으로 올라가면서 이상한 느낌이나 소리를 유발할 수 있어요
복강경 후 며칠간은 복막 자극, 횡격막 근처 신경 반응, 또는 심장 박동에 따른 압력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 툭툭 거리거나 뽁뽁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죠
다만 그 느낌이 심장 박동과 비슷한 주기로 계속된다면 심장 주변 조직의 반응이나 흉막 마찰음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복강경 회복 증상일 수 있지만, 심장이 위치한 부위이기도 하므로, 지속되거나 강도가 심해진다면 심전도(EKG)나 흉부 X-ray, 초음파 등의 추가 검사를 고려해보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숨이 차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