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사람의 치아는 왼쪽/오른쪽, 위/아래 각각 7개씩 해서 총 28개이고 사랑니가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양쪽 위아래 모두 있다면 치아 개수는 32개가 맞습니다
보통 사랑니는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고등학교 2~3학년부터 20대 초반에 잇몸을 뚫고 점차 모습을 보입니다.
사랑니는 반드시 발치가 필요한 치아는 아닙니다. 다른 치아와 비슷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자랐고 씹을 때 위아래 사랑니가 잘 맞물리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맨 뒤에 있는 치아이다 보니 관리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충치가 생긴다면 치료를 하기보다는 뽑는 경우가 많고 사랑니 옆면 충치의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그 앞의 멀쩡한 어금니(제2대구치, 두번째 큰 어금니)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때로 사랑니는 예방차원에서 미리 발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