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귤을 수천개는 먹었을건데요...그렇다면, 한두번쯤은 씨 있는 귤을 드셔보셨을겁니다.
지금 시중에서 나오는 귤은 대부분 먹기좋게하기 위해 변종된 상태라고 보시면되는데..
때에 따라서는 노지감귤처럼 씨가 있는 것이 가끔 있구요, 해외의 귤 중에는 씨가 있는 귤도 제법 있답니다.
지금의 감귤은 씨를 심지 않고 접을 붙여 번식하는데... 접을 붙이려면 대목이 필요하다.
바로 그 대목이 탱자나무였던 것이죠...지금은 도심이 많이 생겨 많이 찾아 볼수는 없지만
예전 시골집이나 한적한 마을의 울타리가 거의 대부분 이런 가시돋힌 탱자나무를 많이 심었지요.
과거에는 물론 귤에 씨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먹기 좋은 쪽으로 개량을 하다 보니 씨 없는 감귤이 생겼고 씨가 없으니 가지로 번식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예로, 감나무의 경우엔 대목으로 고욤나무를 쓰고 수박이나 참외의 대목으로는 호박을 이용하였던것처럼요..
오늘날에는 씨를 가지고 경작을 하기보다는 묘목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