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기축통화라고 하던데요, 기축통화가 뭔가요?
달러가 화폐나 경제의 중심이고 기준점같은 느낌인데요
기축통화는 무엇이고 누가 정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미국이 힘이 세니까 우기면 되는건지, 아니면 기축통화를 정하는 국제 기구나 회의가 있어서 거기서 정한건지 그 과정이나 절차도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축통화를 누가 정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인식하게 되고 사용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지녀야 하는데요.
1. 통화는 자유교환성(free convertibility) 내지는 자유대체성(free transfer ability)를 보유해야 한다.
2. 통화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두텁고 통화가치의 안정이 보장되어야 한다.
3. 위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도 통화공급량에 한계가 있고 통화수요가 적으면 국제통화로서의 자격이 부족한 것이므로 국제결제통화로서의 수요도와 공급도가 높아야 한다.
4. 해당 통화를 보유한 국가의 금융시장이 국제금융시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과 조직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위의 조건들을 다시 한번 간략하게 설명해서 요약드리게 되면, 지구의 많은 사람(50%이상)이 이 통화를 사용하고 어느 나라에서든 이 통화를 받아준다는 믿음이 공유되야 하며, 이 통화를 발행한 나라가 망하지 않고 화폐 기능에 대한 금융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느냐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과거 정말 잠시동안 영국의 파운드화가 '해가 지지 않는 국가'라 불리던 시절 기축통화 역할을 했지만 그 이후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굳건히 매김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금본위제도'를 통해 금이 세계의 기축자산의 역할을 하며 금을 많이 가진 국가가 본인 국가의 화폐를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줄게!라는 형태로 기축통화의 패권을 잡기도 했습니다. 과거영국이 그랬고 미국도 이러한 금본위제도를 시행하다가 감당하지 못해서 폐지한 제도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떄에 유럽과 전세계의 금들이
미국 내로 엄청나게 유입이 되었습니다.
이 때에 금본위제를 기반으로 하는 브레튼우즈 협정이 체결되어
이에 따라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것입니다.
기축통화와 같은 경우 신뢰성, 수요와 공급의 안정성 등이 필요한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기축통화는 국제간의 무역등 금융거래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국제통화인만큼 이화폐의 가치를 보증한 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서 경제력으로 우수해야겠지요.. 미국이 gdp세계 1위 국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