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변화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결과, 엔·달러 환율 상승률이 1%포인트 오를 때마다 수출가격은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수출물량은 0.2%포인트 감소하고 수출금액 증가율도 0.6%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즉 엔저 양상이 심화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수출국이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본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 수출기업 대비 일본 기업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하게 되므로 일본 엔화의 지속적인 하락은 우리나라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