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료를 안먹으려고 합니다. 어쩌다 먹습니다 -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먹으려고 하고
어쩌다 한번 먹는데
간식은 또 엄청 잘 먹습니다. -_-
그래서 일부러 간식을 끊고 사료를 줬더니 또 안먹어서
사료를 바꿔줬는데도 냄새만 맡고는 안먹고
다른음식 (ex:계란노른자 / 두부 / 야채 )등을 사료와 섞어주면
그것때문에 또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렇게 사료를 거부하는 강아지는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ㅠㅠ
사실 사료는 안먹으려고 하면서
간식은 맛있게 룰루라랄라 먹고있는거보면 아주 밉습니다 -_-;;;
그러다가 사료를 먹긴 먹는데 어쩌다 한번먹고 ... 휴 ;
사료도 일부러 소분하여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량씩 주고 있는데 - 하루 2번 or 3번정도
정말 안먹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어릴 때 예쁘다고 밥보다는 간식을 많이 줘서 입맛이 바뀌어버린것 같네요
우선 간식을 중단해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간식을 먹게 되면 강아지의 입맛도 바뀌기도 하고 그날 먹을 칼로리가 이미 간식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밥을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간식을 우선 중단 해보시고 너무 밥을 안먹는다 싶으면 주변으로 나가서 산책나가서 운동 시켜주시면 에너지를 쓰고 입맛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를 계속해서 굶겨도, 강아지가 나중에는 더 맛있는 것 (간식)을 주는 걸 아니까 그러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정도로 간식 (또는 특식)의 맛에 입맛이 길들여져 버린 아이들은 교정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사료외에 다른간식은 일절 공급을 중단해주세요. 물은 평소대로 주세요.
무조건적으로 굶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나, 강경한 방법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사료 급여 후에 안먹을 시에 10분 내로 치워주세요. 강아지들은 사료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안심감에 사료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주세요.
흥미를 유발하여 사료를 먹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노즈워크나 다른 장난감을 이용하여 주는 방법을 이용해보세요. 다른 강아지를 데려와 사료를 먹게하여 “자신의 사료를 빼앗긴다”라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글쓴이 분의 말씀을 보면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간식을 끊고 사료 만 주셔야 됩니다 먹지 않는다고 간식이나 다른 음식을 주면 기다리고 견디고 사료를 먹지 않습니다 마음이 바쁘더라도 강아지의 사료 습성을 바꾸기 위해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됩니다. 힘들더라도 며칠만 고생하시면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햄버거랑 아이스크림 배불리 먹여놓고 왜 된장국에 밥을 안먹느냐고 따지는 어른이 있다면
아이가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어른이 문제인걸까요?
질문자님은 답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다만 의지의 문제이니
https://diamed.tistory.com/235
자료를 보시고
"과연 육포만?"
이라는 의문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사료는 사람의 음식과는 달리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균형있게 혼합한 그 자체로 일종의 종합영양제입니다.
그런데 간식같은것이 들어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사료를 먹지 않게되고
사료로만 얻을 수 있는 미량 원소의 결핍이 유발되어 영양불균형이 일어나는것입니다.
그렇기에 한땀한땀 손수 아이의 목숨줄을 조여 죽이고 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같이 하시면 의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사람 먹는 음식, 간식 1개월동안 끊어보세요. 사료 먹나 안먹나.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저도 제강아지가 사료를 안억으려할때 많은 방법을 사용해봤는데요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알려진방법인 사료 바꿔주기, 사료안먹으면사료치워버리기, 사료를 조금씩 던져서 사냥감처럼 놀이로 먹여보기 등 많은방법을 해봤는데요 효과가 적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산책을 1~1시간 반씩 빡시게 하고 운동을 많이 시켜 배고픈 상태를 만들어준뒤에 위의 방법으로 사료를 줘보니 조금씩 간식에 대한 것을 잊고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한번 간식 주기시작하면 사료를 안먹으려하기에 독하게 마음먹고 사료만 줘보기를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