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미장원은 공식적으로 1930년 오엽주라는 신여성이 일본에서 배워온 파마 위주의 미용기술을 이용해 개업한 오엽주 미장원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당시 화신상가안 오엽주 미장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했습니다.
그러나 김은신이 지은 한국 최초 101장면이라는 책을 보면 이보다 훨씬 전 경성 미용원이라는 상호로 광고를 한 곳 소개하는데
1920년 7월 29일 동아일보에는 '경성미용원은 얼굴을 곱게 하는 곳이올시다'로 되어있습니다.
상호가 나와있는 것을 보면 분명 엽업을 목적으로 했으며 미용원이란 용어를 썼으므로 우리나라 최초 미장원은 이곳으로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