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삿포로 여행 준비 중인데 찐 맛집 추천해줘요
삿포로에서 먹었던 음식이나 간식들 중에서 찐 맛집을 찾고 있는데 웨이팅해도 괜찮아요. 먹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 추천 받고 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흡족한 자라님 말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제 기준으로는 아래 맛집들도 꼭 후보에 넣고 싶어서 정리해봅니다.
양고기 — 다루마
징기스칸 좋아하시면 거의 필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스프카레 — 오쿠시마 혼텐
새우향이 진하게 들어간 스프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육향 중심으로 진한 맛을 좋아하시면 스아게+, 해물향과 감칠맛을 좋아하시면 오쿠시마 혼텐 추천드립니다.
라멘
솔직히 스스키노 라멘요코초의 된장라멘들은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어서 대부분 맛있는 편입니다.
다만 신치토세 공항에서 에비소바 이치겐을 못 드셨다면, 개인적으로는 삿포로 라멘의 핵심 하나를 놓치고 오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진한 새우향 스프 베이스로 드셔보시고, 오니기리 하나 추가해서 마지막에 밥 말아드셔보세요. 정말 만족도가 높습니다.
스시
오타루 가실 기회가 있다면 스시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시거리 쪽만 가셔도 유명한 집이 정말 많고, 마사즈시 같은 곳도 안정적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예약이 가능하시다면 쿠키젠 스시는 꼭 한 번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스시를 꽤 많이 드셔보신 분들도 만족하는 곳입니다.
예약이 어렵거나 가격이 부담되시면 마사즈시 추천드립니다. 위치가 조금 애매하지만 충분히 갈 가치가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삿포로에서 20년 이상 활동하신 현지 가이드 사장님 추천으로 알게 된 로컬 맛집입니다.
디저트 & 간식
오타루 르타오는 당연히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시로이고이비토도 개인적으로는 꼭 추천드립니다.
또 홋카이도는 옥수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버터 발라 구운 옥수수 보이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다만 홋카이도 전체를 통틀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건 소프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어디서 먹어도 평균 이상이고, 정말 놀랄 정도로 맛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여유가 있으시면 털게나 킹크랩도 한 번쯤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스요리로는 효우세츠노몬(빙설의문) 추천드립니다.
스스키노 중심부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관광객 입장에서 방문하기 편합니다.
(블로그/현지 후기에서 반복 언급되는 곳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삿포로 여행에서 “찐 맛집”을 찾는다면 웨이팅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곳들이 확실히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징기스칸 전문점인 다루마 본점으로, 숯불에 구워 먹는 양고기의 잡내가 거의 없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줄을 서서 먹는 곳입니다.
다음으로는 수프카레 맛집인 스아게+와 가라쿠가 유명한데, 바삭하게 튀긴 재료와 향신료가 깊게 우러난 국물이 특징이라 삿포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맛입니다.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이 빨라 비교적 기다릴 만한 편입니다.
라멘은 된장 베이스의 스미레가 대표적인데, 진한 국물과 라드의 고소함이 특징이라 겨울에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산물은 니조시장이나 돈부리 골목에서 우니, 연어알, 게 덮밥을 먹는 경험이 좋고 아침 시간대가 가장 신선합니다.
디저트는 오타루의 르타오 치즈케이크가 유명하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여행 후반에 먹기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삿포로는 “줄 서는 집이 곧 맛집”이라는 말이 잘 맞는 도시라, 하루는 징기스칸, 하루는 수프카레, 아침은 해산물로 잡으면 만족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