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매일 매일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은 부모의 큰 기쁨입니다.
우리 아이는 현재 직장인이 되어버렸지만 어릴적 모습들을 떠올리면 지금도 감동을 받았던 순간, 가슴아픈 순간, 행복한 순간들이 너무나 많이 떠올릅니다.
분명, 의뢰자님께서도 나중에 저와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동발달의 보편적인 발달표에 근거하면, 생후 1세(돌전)까지는 울음, 옹알이, 간단한 몸짓, 한단어(엄마, 맘마, 아빠 등)까지 발달합니다.
돌이 지나고 18개월경이 되면 본격적으로 단어를 결합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됩니다. '엄마 맘마, 까가 줘, 물 줘... '등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서 아이들의 말문은 급상승하여 말이 많아지고 궁굼한 것이 많아집니다.
36개월이 지나면 세 단어 혹은 그 이상을 결합해서 ' 엄마 물 주세요, 아빠 뽀뽀해 주세요...' 등 확장되고 말하는 규칙(문법이라고 말하는)도 습득하게 됩니다.
** 의뢰자님께서 20개월 아이의 말발달이 '아빠 엄마 어디있지'라고 하신 경우는 또래아이들에 비해 절대 느리지 않은 오히려 더 발달이 빠른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접하는 사람(부모, 조부모, 친척 등)의 언어 습관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가 모델링(보고 듣고 따라하는 행동)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