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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나비177
운좋은나비17721.12.08

강아지 산책꿀팁 알려주세요!!

강아지가 이제 6개월인데요 산책 나갈때 안움직이고 큰소리나면 겁을먹어요 어떻게해야 저희 댕댕이랑 산책을 즐겁게 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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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산책을 교육할 때 많은 보호자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것이 산책을 다분히 사람의 기준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개를 위한 산책은 다분히 개의 입장에서 산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개에게 있어 산책은 일종의 사냥이자 탐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얼마나 걸었느냐?" 보다는 "얼마나 주변 환경을 탐색했느냐?"에 포커스가 맞아야 합니다.

    사람의 기준으로 산책을 생각하시는 경우에는 자꾸 아이가 걷기를 바라지만

    개의 기준으로 산책을 생각한다면 오감을 이용하여,

    주변을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고

    서골코기관으로 냄새를 맛보고

    발바닥으로 지면을 느끼는

    모든 과정이 산책이 됩니다.

    즉, 걷지 않고 그자리에서 바닥을 킁킁 거리는 시간만으로도 산책이 된다는 것이죠.

    아이가 6개월이라면 산책을 위해 외부로 나가는 모든 순간이 처음이 됩니다.

    이때문에 이런 아이들은 공원 등 청각 데이터가 적은 곳에서 이동하지 않고 자기 관심사에 따라 움직이게 옆을 지켜주시는것이 가장 좋은 산책입니다.

    덧셈 뺄셈도 못배운 아이에게 산수에서부터 특수상대성 이론까지 책을 쏟아주면 수학을 좋아하시는 커녕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 안녕하세요. 파란재칼121입니다.

    외부 새로운 환경에 두려움이 있어 활동량이 적은거 같은데요

    일단 인적이 드물고 소음이 적은 공원 산책로 한 곳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익숙하게 해주시고 만약 겁을 먹으면 강아지를 안아 주변을 돌아다니며 한번씩 내려주어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강아지 스트레스도 풀리고 익숙해지면 원활한 산책이 가능해질겁니다


  •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강아지가 아직 바깥 세상에 익숙해 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호자님께서 산책하실 때 강아지가 보이는 곳에서 함께 있어주시고

    너무 불안해하면 잠깐 멈춰서 강아지를 쓰다듬는다든가, 간식을 준다든가 해서 천천히

    산책을 해보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