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트인 라이브재팬에 따르면 거의 1990년 이후에 일본에서 유행했는데, 전통적인 스시 가게가 줄어들고 술 안주를 제공하는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났다고 한다. 술과 안주를 즐긴 후 마지막에 스시를 먹는 방식, 회사 업무가 끝나고 생선의 이름을 모르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서비스가 오마카세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오마카세라는 표현[2]과 서비스가 2010년대 후반부터 널리 유행하고 있다.
어시장[3] 밥집에서 유래한 것으로 시장이 파하는 시각에 안 팔리고 남는 생선을 헐값에 가져다 요리를 하고 정가에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당연히 그날 그날 남는 생선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해진 재료로는 요리를 할 수 없고 정 할 수 있는건 오로지 가격 뿐이라서 한접시 100, 200, 300엔 하는 일종의 잡어 요리였다. 80년대 버블기를 거치면서 오마카세도 어시장을 떠나 고급화 됐는데 지금도 전통에 따르는 식당들은 시장 영업시간이 끝나는 저녁만 장사하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