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가 슬슬 기지개를 켜는 시기라 캠핑 가실 때 신경이 쓰이실 거예요.
보통 송화가루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에 절정을 이루는데, 요즘은 날씨가 빨리 따뜻해지다 보니 4월 초순에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노란 가루가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4월 10일이면 운 좋게 비껴갈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날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소나무가 많은 캠핑장이라면 텐트나 차 위에 노란 먼지가 얇게 앉을 수 있어요. 이게 몸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비염이 있으시면 좀 간지러울 수 있고, 무엇보다 검은색 장비를 쓰신다면 눈에 너무 잘 띄어서 신경 쓰이실 거예요.
가실 때 물티슈 넉넉히 챙기시고, 가루가 제일 많이 날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텐트 문을 잘 닫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철수할 때 마른 수건으로 털기보다는 젖은 수건으로 슥 닦아내는 게 훨씬 깔끔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