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제국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구축하였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분봉제도로 원나라와 4개의 한국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징기스칸의 후예들도 혈연의식이 약화되고 현지화하였습니다. 원나라는 쿠빌라이가 남송을 정벌하고 세운 나라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원은 중국화하였습니다.
원 말은 잦은 황위계승전쟁으로 황제권이 약화되었고, 교초의 남발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으며, 반원세력 반란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막강했던 유목민의 기마부대도 귀족화 등 용맹함도 잃고 전투력을 상실해 작은 반란조차도 쉬이 제압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정적으로 주원장의 반란으로 원황실은 원래의 몽골지방으로 쫓겨가 북원을 세웠으나 중국을 빼앗기고 과거의 영광과도 거리가 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