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2.5/4.0는 취업시장에서 불이익을 받나요?
일본에서 대학을 4.0점 만점에 2.5로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학점 2점대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들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사실 일본은 취업시장에서 학점은 아예 없는 수준으로 고려를 하지 않고, 졸업이 가능한 점수 정도로만 받으면(1.3 정도이상) 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학점이 낮은 편입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던 학부는 저희 대학교에서도 성적을 짜게 주기로 유명했던 곳이라 평균 학점 1.8에, 제가 받은 2.5는 딱 상위 15%정도에 해당되는 학점입니다.
참고로 저는 일본내에서 중경외시 정도로 취급받는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전일본대학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입상 하는 등 대외 활동에 치중했던 지라, 대학생활 말미에는 학업을 소홀이 한 것도 사실입니다.
덧붙혀서 저는 일본에서 초중고를 나와서 대학 입학시에 유학생으로써가 아니라 일본인들과 같은 조건에서 입시를 치른것도 취업시에 참작을 해주실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색다른콜리160입니다.
해외 학교를 다녔다면 불이익이 딱히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비슷한 스팩이라면 점수가 좀 더 높은 사람을 선택하긴 할거에요.
학점이 이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내 주진 않지만, 높은 쪽이 좀 더 성실할 것이라는 그런 판단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학점 채점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한국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점은 이력서를 통해서 어필하면, 서류를 제대로 보는 회사라면 충분히 첨작할 것이라 생각해요.
지원자가 많은 곳은 대부분 잘 안 읽고 넘어가기 마련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