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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오소리38
신기한오소리3823.01.12

핸드 크림 대신 바세린을 발라도 괜찮을까요?

겨울철이라 손이 건조해서 손에 로션 종류를 바를려고 하는데 핸드크림이나 핸드 크림 대신 바세린을 발라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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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발라도 됩니다. 바셀린은 보습효과를 기초로 하여 피부 관리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 악건성의 피부에는 로션과 함께 바셀린을 적당히 섞어 발라주면 보습효과가 좋다고 한다. 사실 수분이 빠져나가는 효과를 막는 데에는 바셀린만한 게 없다. 다만 시중의 다른 화장품에는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해주거나 다른 성분들(ex: 미백, 노화방지 등)이 들어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바셀린은 그 자체로 훌륭한 립밤이다. 사실 우리가 아는 립밤 제품들은 바셀린을 기초 재료로 하여 향료나 다른 성분을 추가한 것뿐이다. 피부과에서는 입술이 심하게 트거나 건조한 환자들에게 상용 립밤이 아니라 오히려 바셀린을 자주 바르라고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병원에서도 입원한 환자들이 겨울철에 입술이 마르면서 트기 시작하면 입술에 바셀린을 면봉이나 거즈로 발라주기도 한다.


    입술 수분이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데 효과가 크지만 번들거림, 미끌거림이 매우 심하며 크기가 커 휴대가 불편하기 때문에 외출 시 선뜻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는 휴대용으로 작은 크기의 바셀린도 팔고 있는데 포장에 Lip care, 입술 트는 데 쓰라고 적어 놓았다[1]. 약간의 분홍빛과 장미향이 나는 제품도 있다. 립밤보다 보습력이 좋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액체라서 손에 묻혀가며 쓰기 불편하고, 보습력이 좋은 이유가 액상이라 얇게 펴바르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으므로 고형 립밤쪽이 더 편하긴 하다. 특히 립밤 특유의 텁텁한 느낌을 싫어한다면 바셀린은 좀 더 그런 경향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