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원은 라틴어의 ‘카이제르’이다. 중세의 슬라브계 여러 문헌에서는 일반적으로 국왕을 의미하고, 공식적으로는 917년 불가리아에서, 1346년 세르비아에서 군주의 칭호가 되었다. 러시아에서는 이반 3세가 다른 칭호와 함께 병용하는 형식으로 쓰기 시작하여 1547년의 이반 4세 대관(戴冠) 때 정식 칭호가 되었다. 1721년 표트르 1세가 원로원으로부터 ‘모든 러시아의 황제(임페라토르)’의 칭호를 받은 이후에는 이것이 러시아 군주의 정식 명칭이 되었으나 ‘차르’는 이와 병용해서 혁명 때까지 러시아 황제의 관습적인 칭호로서 러시아 내외에서 사용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