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웨덴의 한 기관에서 설문 조사를 했는데 외국인에 대해서 차별을 가장 덜 하는 나라는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앵글로족 국가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전반전으로 더 관대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북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네수엘라만 예외적으로 인종 차별 지수가 높았는데 부의 불평등 문제와 인종 문제가 섞여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반면 한국은 외국인 차별에 대해서 가장 하위권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높고, 평화로우며, 단일민족인 국가가 관용도가 낮은 건 매우 의외입니다. 한국인의 1/3 이상이 다른 인종과 이웃에 살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