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미정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가 물건을 달라고 하면 그냥 주는행동을 하는군요.
아이들의 특성 상 자기중심성이 강해 자기물건을 안뺏기려고 하거나 다른친구의 물건을 자기 손으로 잡았을 경우에도 안뺏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기 물건에 대해 정확한 개념이 생기지않아 내 물건, 친구 물건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하지못합니다.
질문자님 아이의 경우 후자에 해당하는 듯 합니다.
이럴경우 아이에게 이건 00이의 물건이야. 친구한테 물건을 왜 주는거야? 라고 물어보고 "빌려주는거야."라고 한다면 "그럼 친구한테 다 쓰고 돌려줘."라고 이야기하고 자기 물건을 스스로 챙겨야해.라고 말해줍니다.
아이가 물건을 주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므로 아이에게 물어보거나 대답을 못할경우 00이 물건은 00이꺼야. 친구한테 물건 주면 다시 돌려달라고 이야기해. 라고 말하는게 더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물건 주지 마." "그냥 줘."라고 이야기 하게되면 아이가 물건을 안뺏기려고 버티며 다툼이 일어날 수 있고, 그냥 줘라고 하면 아이는 소극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기에 자기 물건을 챙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