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도입된 코인이 있나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노드수나 채널?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암호화폐가 있기에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것 같은데요
어떤 암호화폐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을까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도입된 코인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느린 거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거래에 이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거래 당사자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온체인 상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체인 상에서 개설한 거래 채널을 통해 거래를 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온체인 상의 트랜젝션을 줄임으로써 비트코인의 느린 전송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거래 당사자끼리 거래 채널을 개설 할 때와 마지막에 거래 채널을 닫고 거래 내역을 정산하여 온체인 상에 올릴 때에만 온체인 거래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래 채널 상에 일정한 비트코인을 일정량 보관해야만 합니다. 이 보관된 비트코인으로 빠르고 수수료 없는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A와 B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채널을 개설한다고 할 때 A와 B 모두 서명해야 하는 멀티 시그 주소를 만들고 각각 1BTC씩 보관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A가 0.01 BTC를 B에게 30번 전송하고 B가 A에게 0.1 BTC를 5번 빠르게 전송한다면 각각의 전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A와 B가 각각 자신의 멀티 시그 개인 키로 서명을 해야만 전송이 가능해 집니다.
이렇게 오프체인에서 총 35번의 전송이 일어나게 되면 A에게 남은 BTC는 0.7이고 B에게 남은 BTC는 0.5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여러 번의 거래가 빠르게 체결되더라도 전송 수수료는 따로 지불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송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결제 채널은 유지가 됩니다.
끝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거래 채널을 닫는다고 한다면 최종 적인 잔고가 계산되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온체인 상에 기록이 되고 남은 BTC가 A와 B 각자에게 다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