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도한갈매기59입니다.
얼굴에는 위험 삼각지대(Danger Triangle)라고 불리는 부위가 있는데, 입의 양쪽 꼬리 끝부분과 미간을 꼭짓점으로 하는 삼각형을 가리킵니다. 이 영역에 염증이 발생하면 안면 정맥과 해면정맥동이라는 정맥에 염증이 퍼질 수 있고, 이는 뇌 쪽으로 염증이 퍼지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뇌 쪽에 감염이 생기면 뇌수막염이나 뇌농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코털을 뽑는 것뿐만 아니라, 인중에 있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을 손으로 짜는 행동도 위험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