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뜨거운 기름이나 아니면 뜨거운 온도의 어떤 액체등이나 만나게되면 폭발하려는 성질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왜 물이 갑자기 이런 뜨거운 온도의 기름등을 만나게 되면 펑펑 폭발하려는 모습이 나오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뜨거워진 기름은 100도를 훨씬 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물을 붓게 되면 물은 급격히 수증기로 변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발화점을 넘긴 기름을 지니며 급격하게 상승하게 됩니다.
이미 발화점을 넘긴 기름에 즉시 불이 붙게 되고 주변에 상승중인 기름에도 같이 불이 붙어 폭발하듯 불길이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슬롭오버 현상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이 뜨거워 지면 기체로 승화작용이 되어 변하게 됩니다. 공간 안에서 기체의 부피가 커지다 보니 폭발력을 갖습니다. 그리고 기름과 섞이지 않다보니 갑작스럽게 불이 븥은 기름에 물을 부우면 기름불이 물 위로 올라오면서 큰 불이 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이 뜨거운 기름이나 뜨거운 액체와 만나면 폭발하는 이유는 물의 부피가 급격하게 팽창하기 때문입니다. 물은 0℃에서 끓는점인 100℃까지 가열되면 부피가 약 1,700분의 1로 팽창합니다. 즉, 1리터의 물이 끓으면 약 1700리터의 증기로 변하게 됩니다. 뜨거운 기름이나 뜨거운 액체와 만나면, 물은 갑자기 높은 온도로 가열되게 됩니다. 이때, 물의 부피가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주위의 공기를 밀어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폭발이 일어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