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링한지 2개월만에 치석이 많이 생기는 이유?
스켈링 한지 2개월만 지나면, 치석이 많다고 합니다. (치과 선생님이 봄)
저는 억울한것이, 음식물 먹으면 무조건 1분이내 양치를 4분동안 음파칫솔을 활용하여 하고,
치간 칫솔도 합니다.
누구보다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2개월만 지나면, 치석이 심하게 낍니다.
특히 앞니 아래 안쪽에 많이 낍니다. 그리고
대학병원 치주과 다니면서 잇몸치료 야무지게 해놔서 잇몸병 없는데도 불구하고
양치후 1시간 지나면 입에서 똥냄새가 납니다.
위생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구강내 세균층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디를가서 무슨 검사를 해야 구체적인 저의 문제를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석이 특히 잘 생기는 부위는 아랫니의 앞니 부분입니다. 치석은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결합하여 치태라는 덩어리를 형성하며, 이 덩어리에는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무기질은 침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따라서 치석은 특히 침샘 주변에서 쉽게 형성됩니다. 턱밑샘과 혀밑샘은 혀 아래쪽에 위치하며 침을 분비하는데, 이때 아랫니의 앞니 부분에 침이 모이기 쉽습니다. 또한 아랫니의 앞니 부분은 세밀한 양치가 어려워 치석이 쌓일 가능성이 큽니다. 침샘이 위축되면 치태가 씻기지 않고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치석이 쌓여 잇몸 안쪽의 치아 뿌리까지 파괴할 수 있으므로 세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석은 이미 굳어진 상태에서는 양치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도구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스케일링은 초음파 진동을 이용하는 스케일러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치석과 찌꺼기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시술입니다. 스케일링 후에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석이 제거되고 잇몸이 가라앉아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면 이런 증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치석이 쉽게 쌓이거나 잇몸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3~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석으로 변하기 전에 치태를 꼼꼼한 양치로 미리 제거하는 것은 치석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태는 치아 겉면을 긁을 때 간혹 발견되는 하얀 덩어리로, 이후 4~8시간 후에 치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태가 발견되면 즉시 꼼꼼한 양치와 치간칫솔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