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14세가 군제개혁으로 강해진 프랑스군을 이끌고 스페인령 네덜란드로 진격해 프랑드르 대부분을 석권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나 프랑스의 성과에 놀란 네덜란드는 프랑스와의 동맹을 파기, 잉글랜드-스웨덴과 함께 삼중동맹을 맺어 프랑스를 압박했고 카를로스 2세의 섭정이었던 카를로스의 어머니 마리아나가 뛰어난 외교 수완으로 프랑스를 고립시키자 루이는 플랑드르의 12개 도시만 차지한다는 엑스라샤펠 조약을 맺고 전쟁이 끝나나 네덜란드의 배신에 격노한 루이 14세는 네덜란드를 응징하고자 합니다.
그 당시 네덜란드는 프랑스의 경제적 이익을 위협하는 주요 상업 해양 강국이었습니다. 루이 14세 입장에서 프랑스의 경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무역과 경제를 약화시켜야 했습니다. 또한,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 종교적 긴장이 있었습니다. 가톨릭 신자였던 루이 14세는 개신교인 네덜란드를 위협의 대상으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