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산후우울증에 대해서 질문있어요
와이프가 최근 둘째를 출산을 하고 현재 4개월쯤 지났는데 요새 힘도 없고 입맛도 없고 산후우울증이 심해보여서 순천이나 전남권 진료 가능한 병원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혹시 경험 있으신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Flower fruit입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면 우울증이 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피곤하고 힘든게 아닌 심각한 정도라면 지나치지 마시고 정신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학병원 같은 상급병원은 일반병원의 진료 의뢰서가있어야만 진료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상급으로 가시면 진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정도 심각한게 아니라면 시간을 내셔서 아기 엄마가 밖에 나가 짧은 한시간이라도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주세요. 그것만 해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답니다.
안녕하세요. 도도한낙지214입니다.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는 와이프분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대개의 산모들은 출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후 우울감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는데요. 하지만 일부 산모는
우울감이 더 심해지고 심한 불안, 초조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시적인 산후 우울감은 자연스럽지만 거기서 회복되지
못하는 산후우울증의 경우 정신질환의 하나로 보고
치료 대상으로 삼게 되는데요. 산후우울증에 걸리면
평소와 다른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없이
우울해지기도 하며 잠도 잘 오지 않고, 엄마로서
잘 해내지 못할 것이란 불안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눈물도 많이 흘리는데요. 식욕도 없고 잠도 잘 오지
않는데다가 가슴이 괜히 답답하고 소화도 안됩니다.
이런 경우 산모, 아기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는데요.
아이에게 있어 생후 수 개월간 만들어지는 엄마와의
관계는 이후 아이가 자라서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의
첫 관계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면 문제는
심각해지게 되는데요. 엄마의 산후우울증으로
아이의 행동에 적절한 반응을 해주지 못하면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임신, 수유 중에도 산모와 태아에게 안전한 한약재를
사용하여 한약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침 치료 역시
효과가 좋습니다. 다행히 산후우울증은 증상의
심각성에 비해 치료가 잘되는 편에 속하는데요.
첫 아이때 치료를 잘하면 둘째 때는 위험도가 많이
낮아지게 되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