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생활계획표대로 그대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그것도 중요하지만 방학이라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어찌 보면 굉장히 인생에서 여유 있고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는데요.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노는 것이 아니라 가족끼리 함께 여행을 가는 시간도 가져보면 아이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멋진 사람으로 자라는 밑걸음이 될 것입니다
우선 여름방학 학습 및 놀이 계획을 세우기 전에는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저학년 학부모는 본인의 관심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자녀를 도와 아이의 기호를 반영하고 재능을 발견∙발전시킬 수 있는 계획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자녀라면 ‘식물원, 과학 전시관 방문하기’, 독서를 좋아한다면 ‘책 20권 읽기’, 운동을 즐긴다면 ‘어린이 축구교실 참여’ 등을 일정에 포함시켜 자녀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방학은 단점을 고치는 기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우관계가 부족한 학생을 단체 스포츠 활동에 참여시키거나 의지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매일 계획표 실천 상황을 확인하게 한다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취침시간이 9시인것으로 보아 저학년 자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몇시간 부모님께서 정해주시는 것보다 아이와 대화하시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얼마나 하면 좋을지를 같이 정해보세요. 특히나 단순히 폰이나 컴퓨터를 하는 노는 시간과 밖에서 뛰노는 시간은 엄연하게 다르니 신체활동 위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노는 시간을 적절한 쉬는 시간과 함께 정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