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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고니223
반가운고니22323.04.25

원숭이두창을 뉴스에서 엠폭스라고 바꾸어 부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와 더불어 원숭이 두창이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다보니 엠폭스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원숭이두창을 엠폭스로 바꾸어 부르고 있는 것이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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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엠폭스는 Monkeypox에서 monkey를 M으로 바꿔서 부른 것으로 원숭이에 대한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고 하여 개정한 병명입니다.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지만 쥐나 다람쥐 등 설치류에도 퍼졌습니다. 이후 수십 년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약 12개국에서 고유종으로 자리잡은 인수공통감염병이 됐습니다. 최근 영국을 시작으로 비 풍토병지역으로 확신되어 개명 논의가 가속화 되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WHO에 윈숭이두창이라는 병명의 개명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공동 권고안에 따르면 질병의 이름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또는 인종 그룹에 불쾌감을 줘선 안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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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최근 거론되는 엠폭스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처음 화제가 되었을 때에는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두창(smallpox)과 유사한 질환이며 원숭이에게 감염증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점차 사람에게 감염되고 전염되는 사례가 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작년 말 이 질환을 엠폭스(mpox)라 명명했습니다. 이후 공식 명칭은 엠폭스이며 이름을 바꾼 이유는 우한폐렴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으로 이름을 바꾼 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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