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있다가 나오면 손이 쭈글쭈글해져 있는데 왜 그런건가요?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나오면 손이 쭈글쭈글 해집니다.
몸의 다른 곳은 멀쩡한데, 손가락쪽만 쭈글쭈글해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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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배부른지어새2912입니다.
밀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손가락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손이 쭈글쭈글하게 보일 겁니다. 목욕 후 일정시간 쭈글하게 유지되다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선한극락조167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가설은 '삼투압 현상' 입니다.
피부가 수분을 흡수하는 과정은 삼투압 현상에 의해 일어나는 것인데, 삼투압은 농도가 낮은 환경의 수분이 농도가 높은 환경으로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목욕물보다는 인간의 체액이 농도가 높으므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총명한퓨마17입니다.
예전에는 물이 표피에 스며들어서 그렇다고 알고 있었으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혈관에 명령을 내려서 손가락 끝으로 가는 피의 양을 줄여서 스스로 쭈글쭈글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비된 손가락은 아무리 오래 물속에 담가 두어도 멀쩡하다고 하네요.
과학자들이 추정하는 이유는, 오래전 인간의 조상이 나무위에서 생활할 때 물이 묻어서 미끄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