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돈은 공민왕에게 명덕태후 홍씨에게 의해 소개되었는데 야사에 따르면 공민왕이 꾼 꿈에서 자객을 만났는데 승려가 나타나 자객을 없애주었고, 김원명의 소개로 처음 신돈을 만났을 때 꿈속에서 본 승려와 행색이 비슷해 마침내 그를 신임했다 전해집니다.
신돈은 평소 마른 몸매에 눈빛이 반짝거렸고 사철 누더기 옷을 입고 살았으며 여자들은 신돈을 신승이나 문수보살의 화신인 문수 후신이라 찬미, 백성과 노비들은 성인이 오셨다고 찬양했습니다.
염씨 대가에 갔다가 역사책인 고려비기를 몰래 가져왔는데 어려서부터 학습할 기회가 없던 신돈은 그 책을 탐독하면서 역사에 관계된 지식을 습득합니다.
영산현 출신 승려였던 신돈은 당시 생불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그 소문을 들은 공민왕은 영산현까지 직접 내려가 신돈과 만나 대담했고, 신돈을 개경으로 불러들여 시국을 논한 공민왕은 신돈의 달변에 매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