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장면에 하얗게 굳은 석회 자국이나 시멘트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장층을 파고들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산성 성분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나 구연산을 활용하면 됩니다. 우선 화장지나 타월에 식초를 듬뿍 적신 뒤 석회 자국 위에 5분에서 10분 정도 올려두어 석회 성분을 불려주세요. 그 후 가볍게 닦아내면 산성과 알칼리성이 반응하여 자국이 녹아 나옵니다.
식초로 해결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경우에는 산성 휠 클리너나 전문 워터스팟 리무버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화학 제품이나 식초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를 충분히 헹궈주어야 도장면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국을 닦아냈는데도 빛에 비춰봤을 때 도장면이 미세하게 파여 있거나 뿌연 흔적이 남아 있다면 이미 부식이나 침착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입자가 고운 컴파운드로 가볍게 문질러 면을 다듬어주어야 합니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주면 다음번에 오염물이 묻어도 훨씬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