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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보석새266
튼튼한보석새26621.12.23

등과 허리의 압박골절로 인한, 꼬부랑 허리의 치료방법은?

안녕하십니까?

저의 어머니께서는 2013년도에 1번 요추 압박골절로, 1번 요추에

골시멘트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5년 정도는 괜찮으시다가, 골시멘트 받으셨던 1번 요추의

바로 위인 12번 흉추 압박골절이 2018년도에 발생하여 이때는

소염진통제, 근육강화주사 등의 약물치료만을 받아, 조금은 다시

회복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2021년인 지금 현재, 어머니의 허리가 날로 앞으로 숙여지며,

꼬부랑 허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짚지 않고는 혼자

걸으실 수 없으며, 유모차 같이 생긴 바퀴달린 보행기를 밀고서는

그래도 50 미터 정도는 한번에 가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꼬부랑 허리를 조금이라도 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시술, 약물 등)


당연히 척추관협착증에 골다공증이 심하시며 허리 및 허벅지 통증

이 꾸준히 있습니다. 거기다가 압박골절로 인한, 꼬부랑 허리가 되어

가시면서...평소의 움직임이나 보행 하실 때, 무척 힘들어 하십니다.


조언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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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허리굽음증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노인성 허리 후만변형증후군(허리굽음증)은 나이가 들면서 하부 척추에 디스크 변성이 심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하부 척추의 ‘C’자 형태 굴곡이 일자 형태가 되거나 아예 구부러지면서 전체적인 척추의 중심이 하부 척추보다 전방에 위치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보행 시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허리굽음증은 나이가 든다 해서 모두에게 발병하는 병은 아니며, 대개 젊어서부터 농사일을 하거나 허리를 오랫동안 구부리는 작업을 많이 한 노인에게서 발생합니다. 젊어서부터 허리 굽히는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허리 굴곡근은 많이 사용하고, 허리를 펴는 신전근은 덜 사용하게 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하부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면, 디스크의 탄력성이 저하되고 신전근의 퇴화가 가속화되어 허리굽음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등허리에 뻐근함이 느껴져 허리를 펴려는 행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또 골반부를 자기도 모르게 신전하여 엉덩이를 약간 뒤로 뺀 상태에서 팔을 허리보다 뒤에 위치시킨 자세로 보행을 하게 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무릎을 구부리면서 비정상적인 보행을 하다가, 허리통증과 근무력감으로 인해 허리가 서서히 구부러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무릎까지 구부러져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혀야 정상 시야가 유지되어 목의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굽은 허리를 펴는 수술적 치료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은 허리굽음증에는 신전근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추천해드립니다. 또 사람에 따라 등에 가벼운 물통을 넣은 배낭을 메고 다니시라고 권유해드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질환 자체가 퇴행성 질환이고, 환자의 대다수가 여성 노인이다 보니 운동을 통해 회복되기는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보행 시 지팡이나 보조기를 활용해서 걸을 것을 말씀드리게 됩니다만, 이런 보조기에 의지해도 보행이 힘든 경우나, 매우 활동적이어서 유모차에 의지하지 않고 걷기를 원하는 경우, 목과 무릎, 골반에 이차적인 변성이 발생해 통증과 퇴행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소수에서 교정 수술이 시도되기도 합니다.

    다만, 수술을 결정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수술시간이 길고, 수술로 교정해야 하는 부위가 5~7마디 이상인 경우가 많으며, 광범위한 출혈과 절골술을 통한 신경손상에 주의해야 하고, 환자 대부분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어 내 고정 장치가 잘 유지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술의 난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 수술 후 허리는 반듯해지지만 구부리기 힘들어 다시 허리를 구부리는 농사일을 하기 어렵다는 점, 수술 후 상방에 위치한 등이 굽어지는 경우는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수술은 척추 분야에서 까다롭고 결정이 어려운 수술이 됩니다.

    따라서 허리굽음증의 수술적 치료는 뛰어난 술기와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서 수술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미 보행 시 허리가 구부러져 보행이 어렵고 하부 요추에 굽음과 전방 굴곡으로 인해 배 안에 소화기관이 눌려 소화도 힘들고 또한, 적극적인 보조기 없는 정상적인 보행을 원하여 수술에 동의하여 수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건강한 상태로 생활을 유지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압박골절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을 때 가장 심해집니다.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부분에 처치나 약물 투여가 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거동을 조심하셔서 낙상을 입지 않도록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이미 압박 골절 이후에 척추의 변형이 온 경우라면 원래대로 회복하기는 어렵답니다. 그래서 압박 골절이 오기 전에 미리 골다공증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지요. 아쉽게도 현재 상태에서는 다시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통증을 줄이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하면서 증상 조절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