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참 딱한 존재들이네요..
어릴때는 그냥 친구들과 놀아도 재밌었는데, 점점 웃음이 인색해 지니까요.
예전에야 학교걱정만 하면 됐고, 정해진 삶이 있었잖아요.
근데 지금은 걱정해야 할게 다음달 카드값부터 시작해서, 교통비, 식비, 집세 이런거부터 걱정하게 되잖아요.
웃음이 나올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제 월급뺴고 다 오르는거 보니, 웃음은 사치가 되는거 같습니다. 생존이 먼저네요.
아무래도 반복되는 일상 <- 이게 가장 큰 문제인 거 같기도 합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밥먹고, 같은 출근루트 가서 출근하고, 같은 일 하고..
퇴근하면 집 와서 똑같은 밥 먹고 씻고 자고 하니까요. 새로운 자극이 없으니까 점점 퇴화하는 기분입니다.
아마 나이를 먹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는 거 같습니다.
너무 슬퍼하진 맙시다. 가끔 억지로라도 입꼬리 올려보고 웃으면서 살아봅시다.
금요일인데, 내일 푹 쉬고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