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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한오랑우탄253
후덕한오랑우탄25319.03.08

양자컴퓨터가 확산되면 블록체인도 무용지물이 될까요?

블록체인의 상극은 양자컴퓨터라고 하는데 지금은 아직 대중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IBM에서는 이미 양자컴퓨터를 만들었고, MS에서도 양자컴퓨터를 만들고 있고 앞으로 몇년안에는 양자컴퓨터가 대중화가 될 텐데 이 블록체인이 양자컴퓨터에의해 뚤리는것은 시간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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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양자 컴퓨터로 모든 암호를 뚫을 수 있다면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모든 암호화된 것들을 뚫을 수 있다는게 되는데

    양자 컴퓨터가 개발될 동안 엔지니어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요.

    그 전에 양자 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을 것입니다.

    현재 나온 코인 중 양자 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는 코인은

    3세대 코인으로 불리는 에이다(ADA)가 있습니다.

    에이다는 연산속도가 매우 빠른 양자컴퓨터가 도입이 되더라도 보안을 지킬 수 있다고 평가받는 플랫폼입니다.

    그 이유는 에이다의 특징인 하스켈 언어와 카르다노 특유의 합의 프로토콜 때문입니다.

    - 에이다의 CEO인 찰스 호스킨슨이 수학자이다.
    그는 과거 이더리움의 개발에 공을 들였었던 적이 있는데 프로그래머는 아니었죠.
    아마도 이더리움의 개발에는 최초 뼈대가 되는 알고리즘을 호스킨슨이 만들고
    그 구현을 비탈릭 뷰테린이라는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맡았을 것입니다.
    후에 이더리움을 빠져나와서 IOHK를 설립하고 지금의 카르다노 플랫폼을 만들어낼때
    수학자인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스켈을 고른 것 같습니다.
    함수형으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는건 수학공식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아서 수학자인 그에게는 좀더 친숙했을 것입니다.

    -하스켈 자체가 서구권에서도 사용하는 개발자가 드물다.
    서구권에서도 위에 언급한 언어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하스켈은 먼저 말했듯이, 수학적 이해가 없으면 쓰기 어려운 언어입니다.
    그래서 서구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도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사 인구가 적습니다. 이는 또 하나의 이득이 될 수있는게
    대부분의 해커들도 어차피 대세가 되는 언어를 사용해 해킹작업을 시도합니다. 물론 학습하려면 못할것도 아니겠지만요.

    -부작용이 없다
    여기서 부작용(side effect)이라는 것은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엉뚱한 결과나 과정을 거칠 수도 있게 되는데,
    통상 우리는 그걸 버그(bug)라고 합니다.
    그런 부작용이 없다(물론 이론적으로)는 것은 그만큼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통해 예상 외의 동작을 줄일 수있다는 얘기가 되죠.

    -느긋한 계산(Lazy Evaluation)
    만약 1부터 1억까지 숫자를 세는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짰다고 칩시다. 여타 다른 프로그램은 재깍재깍 반응해야 하나씩 배열이 늘어날 때마다 자원을 할당해 연산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스켈은 출력이 나올 타이밍에 나중에 자원을 할당해 출력해주는 형태이므로 훨씬 부하발생이 적습니다.
    오류가 적고 빠른 계산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코드의 동작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어주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는 안전성을 높였다고 할 수없고
    오로보로스라는 별도의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안전성을 높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