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타이탄은 대기가 매우 두꺼워서 지표면 온도가 -180℃ 정도로 매우 추운데, 이런 환경에서는 액체 상태의 메탄과 에탄을 포함한 다양한 유기 화합물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액체 상태의 유기 화합물들이 물 대신에 지표면 위에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토성의 위성 중에서는 물 대신에 다른 액체가 지표면 위에 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면, 태양계 행성 중에서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을 제외하면 물 대신에 다른 물질이 지표면 위에 떠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태양계 이외의 다른 은하계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외선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에서는, 물 대신에 메탄이나 이산화탄소 등의 다른 물질들이 지표면 위에 떠 있는 행성도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태양계 이외의 다른 은하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