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쥐불놀이의 역사와 유래를 알려주세요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에 쥐불놀이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면 한 해의 액이 달아나고 무병 장수와 복이 온다는데요? 정월대보름 쥐불놀이의 역사와 유래를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부드러운부엉이485입니다.
원래 쥐불놀이란 정월 첫 쥐날(上子日)에 '쥐를 쫓는다'는 뜻으로 논 밭둑에 불을 놓은 세시풍속에서 유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카엘입니다.
농촌에서 정월 첫 쥐날에 쥐를 쫓는 뜻으로 논밭둑에 불을 놓는 놀이 행위입니다.
≪동국세시기≫에는 이를 쥐불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쥐불은 충청도에서 유래되긴 했지만, 현재는 전국적 풍속이 됐습니다. 쥐불놀이는 밭두렁이나 논두렁에다 짚을 놓고 해가 지면 일제히 불을 놓아 잡초를 태웁니다. 쥐불의 크고 작음에 따라 그 해의 풍흉, 또는 그 마을의 길흉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들판에 불을 놓는 까닭은
첫째 쥐의 피해가 심하므로 쥐를 박멸하고,
둘째 논밭의 해충을 제거하고,
셋째 새싹을 잘 키우기 위합니다.
안녕하세요. 매끈한쥐27입니다.≪동국세시기≫에 충청도 풍속에는 떼를 지어 횃불을 사르는데, 이를 ‘훈서화(燻鼠火)’, 즉 쥐불이라 한다 하였다.
이 쥐불은 충청도 풍속만이 아니고 전국적 풍속이다. 이날은 마을마다 청소년들이 자기네 마을 부근에 있는 밭두렁이나 논두렁에다 짚을 놓고 해가 지면 일제히 불을 놓아 잡초를 태운다.
불은 사방에서 일어나 장관을 이루는데, 이것을 쥐불놀이[鼠火戱]라 한다. 이 쥐불의 크고 작음에 따라 그해의 풍흉, 또는 그 마을의 길흉을 점치기도 한다.
불의 기세가 크면 좋다 하여 이날은 각 마을이 서로 다투어가며 불기세를 크게 하는 풍습이 있다. 그리고 다른 마을 사람과 마주서게 되면 쥐불로 해서 다툼도 가끔 일어나는 일이 있으며, 자정이 되면 사람들은 다 자기 마을로 돌아가는데, 들에 놓은 불은 끄지 않는다.
이날 들판에 불을 놓는 까닭은 쥐의 피해가 심하므로 쥐를 박멸하기 위함과 논밭의 해충을 제거하고, 또 새싹을 왕성하게 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