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종의 후궁이었던 양귀비의 미모에 빗대 양귀비라고 불린다. 실존인물 양귀비 때문에 한 나라가 파탄난 것처럼 한 사람의 인생 혹은 나라를 파탄내는 마약의 원료라는 점에서 정말 적절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양귀비의 일종으로 아편 성분이 없는 개양귀비의 별명은 우미인초인데 항우의 연인이었던 그 우미인의 이름이 붙었다. 같은 미인이지만 나라를 말아먹은 양귀비는 아편이 있는 양귀비에 이름을 남겼고 그저 사랑만 하다 죽은 우미인은 아편이 없는 양귀비에 이름을 남겼으니 확실히 적절하기는 하다. 양귀비와 구분하기 위해 양귀비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