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pos전환 시 블록체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이더리움이 pos방식 전환을 위한 테스트넷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메인넷완료 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 예상하는지요?
매인넷 완료 후 이더리움 가격이 어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이후 블록체인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는지요.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기한을 정해놓고 스펙을 픽스한 상태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태이고 기존의 방식을 완전하기 바꾸는 방식이기 때문에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격의 경우는 현재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중심의 가격형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자산의 형태로 축적하는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더리움이 정상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면 이더리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샤딩과 POS를 결합한 현재의 방식이 성공하여 확장성과 탈중앙화를 모두 잡게 된다면 생태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더리움을 이용한 서비스가 더욱 많아지거나 유사한 방식의 프로토콜들이 개발되어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더리움이 pos방식 전환을 위한 테스트넷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메인넷완료 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 예상하는지요?
->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더리움 2.0의 로드맵이 무려 Phase 0에서 Phase 6까지 7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더리움 2.0의 로드맵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hase 0에서는 샤딩이 적용되지 않고 우선 비콘 체인부터 도입됩니다. 이때 블록의 생성은 ETH1.0 체인이 담당하며 비콘 체인에서 블록을 검증한 후 최종성을 부여합니다. 또한 ETH1을 스테이킹하고 ETH2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Phase 1에서는 샤드 체인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용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샤드 체인과 샤드들의 통신을 담당하고 비콘 체인에 알리는 크로스 링크의 구조가 마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Phase 2에서는 EVM의 상태 전이 기능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풀 노드에 한정되어 있으며 계정의 추상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음으로 새로운 가상 머신의 eWASM으로의 통합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Phase 3에서는 라이트 클라이언트 스테이트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개발될 예정이고
Phase 4에서는 크로스 샤드 트랜젝션이 구현될 것이며
Phase 5에서는 샤딩과 메인 체인의 보안이 긴밀하게 결합될 것입니다.
Phase 6에서는 슈퍼 쿼드라틱 샤딩이 적용되면 샤드를 더욱 더 세분화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Phase 3부터는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것인지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큰 컨셉으로 계획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듯 내년 초에 Phase 0 단계의 비콘체인을 도입하는 이더리움 2.0의 경우 6단계까지의 완성에 아직도 많은 시간 동안(12개월~18개월)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환은 상당히 어렵고 난이도가 있으며 기술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인넷 완료 후 이더리움 가격이 어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 개인적으로는 이더리움 2.0이 실제로 구현되기 시작하면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량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유통량이 줄어듦으로써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후 블록체인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는지요.
-> 이더리움 2.0 개발이 완료되어 세레니티 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14000TPS 정도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빠른 거래 처리 속도가 요구되는 Dapp들이 개발되고 이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보안성, 탈중앙화, 확장성 등의 트릴레마의 해결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