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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미메시스'는 어떤 의미인가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미메시스에 관해 자연의 재현이라 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연의 재현이란

모방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재창조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모방과 대창조는 엄연히 다른 의미인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미메시스'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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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메시스는 흉내, 모방을 의미합니다.

    플라톤은 그의 대화록 중 하나인 국가에서 미메시스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는데 그는 예술가들이 현실을 그대로 모방하면서 감정과 본능을 자극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시인들이 흉내내는 것이 현실의 본질을 왜곡할수있다고 생각, 플라톤은 예술이나 문학이 아이디얼한 세계로 향하도록 교육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입장과는 다르게 미메시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그는 예술이 현실을 모방함으로써 우리에게 감정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간 본성을 깨닫게 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는 예술의 목적은 현실을 모방하면서 보다 높은 진리와 인간 본성의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라 주장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방이라는 뜻. 플라톤은 감성계의 개별적 사물은 참된 실재인 이데아의 모방이라고 하고 이데아보다 낮은 차원으로 생각하였다. 그는 예술도 모방으로 이해하여 이데아의 영상이라고 하고 감성계의 모방에 불과한 것이라고 하여 예술을 멸시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예술을 모방이라고 하였지만, 언어, 리듬 등을 매개로 하여 모방을 하는 예술(서사시, 서정시, 비극, 희극, 무용, 음악 등)은 '성격이나 정서나 행위', 요컨대 인간의 마음의 내부를 모방하는 것이고, 개별적인 사태를 재현하는 경우에도 역사와는 달리 '개연적으로든지 필연적으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태'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개별성은 보편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에게는 예술의 멸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그는 모방하는 것과 모방된 것을 즐거워 하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갖춰져 있는 것이라고 하여 여기에서 예술의 유래를 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