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주 크게 분류하면 모두 화학 물질이다 보니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고분자 수지와 비닐에 사용되는 고분자 수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플라스틱도 열가소성계 수지와 열경화성수지계, 유/무기 복합수지 등 다양한 성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비닐류는 대부분 열가소성계 수지 즉, 다시 열을 가하면 누그려져서 녹는 성질의 고분자입니다.
우리가..분리수거를 할 때 플라스틱과 비닐을 따로 구분하여 버리는 이유는..
이들 성분차이도 있지만 재활용 가치를 높히고..좀 더 정확한 리사이클을 위한 조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플라스틱도 PET와 같은 열가소성계 수지로 된 것은 다시 열을 가해서 칩을 만들고..이 칩으로 다른 제품으로
만들수 있지만..열 경화성계 수지로 된 플라스틱은 파쇄,분쇄하여 다른 제품의 첨가물이나 다른 성형제품의 보충물로
재활용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ㅎㅎ
어찌되었건, 플라스틱이나 비닐의 재활용은 어떤식으로든 점점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ㅎㅎ
도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