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기장(magnetic field of the Earth)은 지구의 내부로부터 태양풍과 만나는 곳까지 뻗어있는 자기장입니다. 태양풍은 태양으로부터 방사되는 하전입자들의 흐름입니다. 지구의 자기장은 마치 비를 막는 우산처럼 태양에서 오는 태양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구 자기장이 없어지면 지구는 태양풍에 그대로 노출되지요. 지구 표면에서의 규모 범위는 25에서 65μT ( 0.25-0.65 가우스 )까지입니다.
지구자기장의 공간적 범위는 태양 방향으로는 5RE(RE는 지구반지름) 정도이고, 그 반대쪽으로는 10RE 정도이다. 그 외부는 태양플라스마의 영향권이다. 지구자기장의 자기력선은 태양플라스마와 우주선(宇宙線)을 포착하여 밴앨런복사대(1∼4RE 부근)를 만들고, 양극 지역에서 오로라현상을 일으킨다. 지구자기장은 남극과 북극이 표이(漂移)하며 상호 역전하는 등 시간에 따라 방향과 크기가 변한다.
지구 자기장의 범위는 약 6만 킬로미터입니다. 이는 지구의 반지름보다 약 10배 정도 큰 거리입니다. 지구 자기장의 범위는 지구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류에 의해 형성됩니다. 지구의 내부는 액체로 되어 있는데, 이 액체가 회전하면서 전류가 발생하고, 이 전류가 지구 자기장을 생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