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 같이 사라졌다 할때 감쪽은 무슨 뜻인가요?
'숨겨 둔 비상금이 감쪽같이 없어졌다' 와 같이 감쪽같다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감쪽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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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력한물범179입니다.
'꾸민 일이나 고친 물건이 조금도 흠집이 없다'는 뜻이다.
원래 곶감의 쪽을 먹는 것과 같이 날쌔게 한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곶감의 쪽은 달고 맛이 있기 때문에 누가 와서 빼앗아 먹거나 나누어 달라고 할까 봐 빨리 먹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흔적도 없이 다 먹어 치운다.
이런 뜻이 번져서 현대의 뜻처럼 일을 빨리 하거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처리할 때 감쪽같다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이다.
안녕하세요. 굳건한뻐꾸기127입니다.
국어 사전에 감쪽이란 단어는 독립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요. 항상 같다, 같이 등과 붙어다니지요.
감쪽같다의 어원도 확실 한 것은 없습니다.
감쪽을 곶감의 쪽으로 보아 아주 달고 맛있는 것이라 누가 볼세라 빠르고 급하게 먹어 처리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감춘쪽지의 준말로
옛날엔 비밀스런 소식이나 명령은 그 내용을 쪽지에 적은 뒤 사람을 시켜 전달했고,
쪽지를 소지한 사람이 잡혔을 경우를 대비하여 그 쪽지는 아무도 쉽게 찾을수 없도록 감추어야만 습ㄴㄱ다.
바로 이렇게 감춘쪽지 처럼 사라져 도저히 흔적을 찾을수 없음을 뜻하는
바로 여기에서 나온말이 바로 감춘 쪽지 곧 "감쪽"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