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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는 조선 시대에는 구리개(九里街)라고 불렸습니다. 을지로라는 이름은 1946년, 광복 이후 일본식 지명을 개정하면서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을지문덕 장군은 고구려의 영웅으로, 중국 수나라의 침략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612년 을지문덕 장군은 수나라의 대규모 침략을 맞아 수나라 군대를 살수에서 물리치고, 고구려의 국토를 지켰습니다.
을지문덕 장군의 이러한 업적은 조선 시대에도 높이 평가되었으며, 을지로가 있는 지역은 당시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조선 정부는 이 지역에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따서 을지로라는 이름을 붙여, 중국인들에게 강인한 민족 정신을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