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살모사는 새끼가 배 속에서 부화한 다음에 산란을 하고 출산하면서 어미가 지쳐서 쓰러져 있는 모습이 새끼가 태어나면서 어미를 죽이는 것 같다고 하여 어미를 죽이는 뱀이라고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동물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는 알을 낳는지 새끼를 낳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포유동물은 새끼를 낳고, 물고기, 조류, 거북, 악어는 알을 낳습니다. 하지만 뱀의 경우에는 알을 낳기도 하고 새끼를 낳기도 해서 복잡합니다. 남유럽에 사는 도마뱀은 동일한 종인데 알을 낳기도 하고 새끼를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을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을 외부에 낳아서 부화시키느냐(난생) 몸속에 알을 가지고 있다가 부화되면서 출산(난태생)을 하느냐의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