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의 교육열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이유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행사중인 하나가 수능이 잖아요 준비한걸 쏟아붓고 와야 하는데 가장 긴장감이 도는 동네는 대치동인데 왜 대치동은 교육열이 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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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80년대 명문대 운동권 출신이 당시 사회변혁 혹은 개혁을 위해 나섰다가 수배와 구속 등으로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약당하자 80년대 후반부 부터 사교육 분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설립을 전후해 개혁적 성향의 교사들이 대거 해직되면서 사교육계로 들어 온 것도 이런 흐름을 강화하였구요.
대치동이 학원중심가가 되기 직전인 1990년까지만 해도 대치동은 한낱 강남 변두리라는 인식이 되던 지역이었습니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고학군의 인근지역 중 사업 자금이 부족했던 학원 관계자들에게는 다른 고학군의 지역에 비해 대치동 지역이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였기에, 1990년경부터 대치동에 집중적으로 입시관련 학원에 생기며 고학력 운동권출신이나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해임교사 출신의 강사를 대거 영입합니다. 이렇게 대치동이 갑짜기 사교육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일명 대전족(대치동 전세족)도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타 지역 주민인데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전입한 대입 이전의 학생을 둔 학부모 가족들에 대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