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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을
제주노을22.12.18

누군가의 죽음앞에 숙연해 지며 나를 돌아보는 것?

한번 왔다 한번은 가는것

누군가에 죽음앞에 아무리 원수같던 사람도 숙원해지고 나를 돌아보며 회안에 젖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을 인문학적으로 풀이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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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죽음앞에는 예를 다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측은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거지도 죽으면 장례라는 예를 다하여 치룹니다.


    죽음 앞에는 어떤 위대한 것도 없습니다.

    우주의 먼지보다 작은 삶을 잘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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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젊고 건강할 때는 자신이 영원히 살 것처럼 누구나 믿지요. 이럴 때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친구를 비롯한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일에 몰두하면서 성취감, 자아 실현 등을 추구 하구요. 반면 나이가 들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순간 시야가 축소돼 삶의 초점이 '지금, 여기'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쩌면 '죽음'이 삶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인간은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의 죽음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유한하다는 걸 이해하는 게 축복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일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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