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는 몇개월부터 시켜야 안전한가요?
중성화는 몇개월부터 시켜야 안전한가요?
어떤사람말로는 5개월 전부터 시켜야 한다하는데
아직 예방 접종도 다 끝난 상태가 아닌데 해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자궁축농증이나 난소종양과 같은 자궁/난소계 질환의 예방을 위한 것이 1번으로 질병이 발생할 자궁과 난소 자체를 제거해 버리기 때문에 100% 예방이 되고 이는 언제 수술을 하든 수술 이후 예방율은 100% 에 해당합니다.
두번째 목표는 유선종양, 사람으로는 유방암의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데 이는 시기에 따라 발병율이 달라집니다. https://diamed.tistory.com/267 자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첫발정 이전에 수술을 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강아지의 첫발정은 생후 10개월령에 일어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 시기 이전에 시행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과거에는 그래서 암컷의 경우 대략 10개월에 수술을 하는것을 권장했으나
최근의 기후 변화와 환경호르몬의 영양, 강아지들의 영양상태, 건강상태의 변화로 인해 이보다 빨리 발정이 오는 경우가 늘어난데다가
그간 과도한 동물병원간의 경쟁으로 인하여 서로 중성화 수술을 앞당긴 경향이 발생하여 5개월령까지 내려간상태입니다.
5개월령 이전에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제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것은 아니고
고양이에서 5개월령 이전에 발정 및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강아지쪽으로 잘못 전해져서 그리 말하는것이니 크게 고민해야 할 지점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중성화 수술도 인간의 일이라 5개월령 정도에 주치의와 상담해 보시고 이갈이 종료 시기와 맞춰 치과 방사선 검사와 함께 유치 발치를 같이 진행할 수 있게 스케쥴 조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인간의 일은 항상 어떤 사정이 생겨 1~2개월 지연되기 마련이니 10개월로 딱 잘라 생각하다가 중성화 최적 시기를 놓칠 수도 있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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