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처음들면 별로 안무거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무거워지는 이유가 있나요?
어떤 짐을 들고갈때요. 예를들어 5kg짜리 토마토박스를 처음 들때는 별로 안무겁고 가벼운데요. 한 5분 들고가다보면 좀더 무겁고 10분지나면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데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근육을 계속해서 사용함으로써 피로물질이 쌓이고 근육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무겁다고 느껴지기 보다는 계속 근육이 사용되면서 피로를 느낀다고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헬스장에서도 처음엔 빠르고 팍팍 들수 있는 반면, 회수가 증가할수록 근육이 지치면서 느려지고 무게를 더 치기 어렵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힘을 가하고 있거나, 힘을 가하는 일이 잦을 경우에는 근육이 손상,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힘이 점점 부족해져 무겁게 느껴지는 것 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근육의 손상, 파괴를 불러일으키지만 회복됨으로써 근육이 성장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은 근섬유 다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운동으로 손상되고 파괴된 근육은 치유되며 단백질이 달라붙고, 근 섬유를 이루는 세포가 자라나면서 근 섬유 다발이 이전보다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커지는 것이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중력은 계속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물건을 들고 가만히 있더라도 중력이 계속 박스를 당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반대의 힘으로 들고 있기에 유지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 힘을 주고 있다면 헬스할 때와 마찬가지로 체력을 쓰고 있기에 나중에 갈수록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비가 내려서 상자가 물을 흡수하거나 토마토에 습기가 가득차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습니다.
근육을 계속해서 사용하였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것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짐을 들고 가면서 무거워지는 것은 생리학적인 현상이 아니라 심리학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퍼셉션(perception)의 변화'라고 합니다. 즉, 처음에는 새로운 자극으로써 인지가 되어 경계선이 분명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서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퍼셉션 변화는 우리 뇌가 외부 자극을 인지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짐이 실제로 무거워지는 것은 아니며, 우리 뇌에서의 인지가 무거워지는 것입니다.